출처 : 다음팟/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가운데, 차들이 쌩쌩 지나다니는 도로에서조차 스마트폰을 보며 무단횡단한 보행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발 휴대폰 보면서 무단횡단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 게시자는 “친한 동생의 사고 영상입니다”라며 “동생의 억울한 사고 소식에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공개된 영상 속 운전자는 평소처럼 속도를 지키며 안전운전을 하던 중 갑자기 차 사이에서 튀어나온 사람과 부딪치고 말았다.
사고 직후 보험 접수 후 바로 보행자와 함께 병원 진료 및 CT촬영을 마친 상태.

의사에 따르면, 가벼운 찰과상으로 몇일의 치료면 끝나는 일이었지만 현재 보행자는 “몸이 좋지 않다”며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운전자는 보험사와 경찰 지인에게 문의했으나 “운전자의 과실이 있어 보행자의 치료를 부담해야 하며 보험 처리시 보험료에 할증이 붙을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
게시자는 “동생의 억울함을 어떻게 풀어주면 좋을지…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걸 누가 피할 수 있을까요? 운전자님이 잘못한 게 없는데요”, “서행, 주의 운전 잘했고요. 보이지도 않는 상황에서 저리 툭 튀어나오는 걸 피할 사람이 있다면 과실을 줘야겠지요”, “꼭 무과실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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