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미디어사이트 9개그는
바나나와 원숭이를 이용해
부조리를 만든 실험에 관한 일화를 게재했다.

한 과학자 집단이 다섯 마리의 원숭이를 우리에 넣었다.
우리 가운데에는 꼭대기에 바나나가 놓인 사다리가 있었다.

과학자들은 원숭이가 사다리에 올라갈 때 마다,
올라가지 않은 나머지 네 마리의 원숭이들에게 물을 뿌렸다.

얼마 후, 원숭이가 사다리를 오르려 하면
다른 원숭이들이 그 원숭이를 두들겨 팼다.

시간이 흐르자, 아무리 바나나가 먹고 싶어도
사다리를 감히 오르려는 원숭이는 없었다.

그러자 과학자들은 원숭이 한 마리를 교체하기로 했다.
새로 온 원숭이가 처음 한 일은 사다리를 오르는 것이었다.
원숭이는 곧바로 흠씬 두들겨 맞았다.
몇 차례의 구타가 이어진 후,
신입 원숭이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다리를 오르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두 번째로 원숭이가 교체되자 같은 일이 일어났다.
첫 번째 신입은 두 번째 신입의 구타에 동참했다.
세 번째 신입이 왔을 때 역시 위의 일이 반복되었다.
이는 네 번째, 다섯 번째 원숭이가 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우리에는 물 세례를 받은 적이 없지만
사다리를 오르는 원숭이를 때리는 원숭이 다섯 마리가 남았다.

만약 원숭이들에게 왜 사다리를 오르려 하면
구타를 하는지 물어볼 수 있다면 대답은 이럴 것이다.
“나도 몰라. 그냥 여기서는 그렇게 하는 거야.”
어디서 들어본 말 같지 않은가?

다른 방법이 있는데 왜 했던 방법만 고수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일화를 들려주라.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