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캡쳐
태양의 후예와 현실, 얼마나 다를까?
SNL코리아 시즌 7에서 그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7’ 에서는 ‘태양의 후예 VS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명장면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연기하는 유시진과 강모연의 현실 주인공은 정상훈과 정명옥이 맡았다.
해당 영상에서는 태양의 후예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헬리콥터 데이트 신청 장면, 트럭 키스신, 날으는 핸드폰을 한 손으로 잡는 장면, 낭떠러지 차량 사고 장면, 우르크 지진 현장 수술 장면 등이 패러디 됐다.
‘비현실적인 장면’이라며 논란이 됐던 우르크 지진 현장 수술 장면의 경우, 흙먼지가 날리는 현장에서 개복해 수술 기구와 환자의 몸, 얼굴 등에 흙먼지가 가득했고 이를 걷어내며 수술을 시작하려 했으나 결국엔 수술하지 못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또한 극 중 송혜교가 탄 차량이 낭떠러지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을 때에도, 눈물을 흘리며 찡한 음성 메시지를 녹음하던 송혜교와는 달리 정명옥은 욕설과 함께 눈물 콧물을 쏙 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명옥을 구하러 온 정상훈이 차로 올라타자마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던 차량이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 역시 드라마와 대비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말도 안되는 설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보니 너무 재밌다”, “드라마가 이렇게 비현실적입니다”, “SNL도 태양의 후예도 진짜 재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민경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