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한부모 자녀 조롱 논란에 휩싸인 장동민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유상무는 10일 자신의 SNS에 “한부모 가정인 나와 세유니(유세윤)가 힘들 때 돌봐주고 늘 함께해주고 사랑해준 건 그런 단체가 아닌 그 사람이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하… 부모님 이혼하시고 30년 만에 처음 알았네 그런 단체가 있는 줄… 울 어머니 암 걸리시고 6평짜리 판잣집에서 살 때 좀 나타나 주시지”라고도 썼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글에서 이야기하는 ‘그런 단체’는 최근 장동민을 고소한 한부모 가정 관련 시민단체를, ‘그 사람’은 장동민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여진다.
유상무는 또 “작년 여름 한부모 가정 아이들, 또 조금은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 여행 가서 재밌게 놀고, 서로 꿈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 나누고. 이때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다며 펜션비를 내준 게 그 사람인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작년 여름…한부모 가정 아이들… 또 조금은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여행가서 재밌게 놀고. 서로 꿈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 나누고…이때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다며…팬션비를 내준게 그사람인데…ㅠㅠ세뽕이는 고기값… 하…갚으며 살려는 그 마음… 부디… 부디…
유상무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10일 일요일
유상무가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무리 친구라지만.. 이해가 가지 않네요” “개그는 그냥 개그로 보는 거죠”등의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