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장취업 사기를 당했습니다. 한 번만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현재 부산에 살고 있는 23살의 A씨는 “실례인 줄 알지만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해서 (글을) 써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 어머니는 부산 영도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이십니다. 하신지는 13년 정도 됐고요”라며 “배달 아르바이트생들 정말 많이 도망가는 거 아실 겁니다. 저희 가게 아르바이트생이 또 연락 두절로 나오질 않아서 새로 구하게 됐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새로운 아르바이트생 B씨는 34살로 나이는 많았지만 다른 이들에 비해 성실해 보였기에 바로 배달 일을 맡기게 됐다고.
하지만 그는 배달을 나간 지 3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질 않았다. 오토바이와 그날 매출금을 모두들고 도망을 간 것.
A씨는 “부모님이 처음 당하는 일이라 어쩔 줄 몰라서 손만 떨고 계시고, 저는 어떻게든 잡으려고 아파트 CCTV 확보하고 경찰서에 접수까지 마친 상태입니다”라며 “아시는 분은 연락 주시면 어떻게든 사례하겠습니다”라고 도움을 청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CCTV 사진 속 B씨의 인상착의는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 차림에 안경을 낀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들게 버신 돈.. 꼭 잡히길 바랍니다”, “이제 아무도 못 믿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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