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은 운석으로 멸종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의 새로운 주장(사진 3장)

2016년 4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DINO

사진 출처(이하): mirror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지난 18일 공룡의 멸종에 대한 과학자들의 새로운 견해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공룡들을 휩쓸었다고 알려진 운석 충돌이 일어나기 수백만 년 전에

이미 공룡이 멸종의 길을 걷고 있었다고 과학자가 주장했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사실 오천만 년 전까지

새로 생겨나는 공룡 종보다 사라지는 공룡 종이 더 많았다고 한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공룡이 멕시코 연안에

운석이 떨어지기 전까지 번성했다고 생각했다.

목이 긴 거대 초식공룡 미플로도쿠스는 가장 빠르게 멸종했고

티라노사우르스의 친척 뻘 동물들은 좀 더 천천히 멸종했다.

과학자들은 연구 결과가 복잡한 통계학적 분석과 화석 증거에 의한 것으로 볼 때,

육천육백만 년 전의 운석 충돌은 이미 진행되고 있던 멸종을 마무리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Flying-dinosaurs-flee-a-meteor-strike

수석 연구가 마나부 사카모토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운석 충돌이 여전히 공룡의 최종 멸종의 주요 원인이지만,

진화적 관점에서 볼 때 그 시점은 공룡의 번성기가 지난 후였습니다.

우리의 연구는 혁신적이며 공룡의 운명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

운석이 공룡의 운명에 종지부를 찍었을 수 있지만,

다른 무언가가 이미 공룡이 새로운 종이 되는 것을 막고 있었습니다.

추측으로는 수천만 년 전, 공룡이 멸종하기 전에

공룡은 이미 지구를 지배하는 위치에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화산 분화, 대륙의 분리 등 설명되지 않은 이유로,

공룡은 자기들이 사라진 후 그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후속을 충분히 만드는 것을 그만 두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공룡은 운석 충돌로 인한

환경 변화의 위기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운석 충돌은 먼지로 햇빛이 가려져

지구 전체의 온도가 낮아졌고, 식물이 죽게 되었습니다.

거대 초식 공룡들은 먹이가 충분치 못했고,

이는 초식 공룡을 먹던 육식 공룡도 제대로 먹지 못 했을 것을 의미합니다.”

Two Diplodocus dinosaurs and a pterodactyl come to the shore for a drink of water

공룡이 오랫동안 점차 줄어드는 것은 포유류를 위한

무대가 세워질 수 있음을 뜻했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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