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이하)유니코드 홈페이지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조롱하는 장난을 쳤다.
21일 유니코드협회 홈페이지에는 우리가 세월호 추모를 할 때 사용한 노란 리본, 즉 ‘기억의 리본’ 문자가 삭제됐다.
앞서 유니코드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특정문자를 선택해 후원금을 낸 이들이 남긴 메시지를 소개해주는 ‘후원문자’ 명단 코너를 운영했다.
그리고 최근 ‘기억의 리본’ 이모티콘을 누군가가 ‘리멤버 0416’의 메시지와 함께 후원했고 이는 그대로 소개됐다.
이 사실은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이 전 세계가 공유하는 컴퓨터 유니코드 문자표에 영원히 남게 됐다”라는 보도와 함께.

하지만 이는 사실과 조금 달랐다. 해당 이모티콘은 세월호와 관련 없이 2014년에 등재된 이모티콘에 ‘REMEMVER 0416’라는 후원자의 메시지가 추가된 것뿐.
곧이어 이를 본 일베는 이를 조롱하기 위해 자신들도 ‘기억의 리본’ 이모티콘에 후원금을 내 다음과 같은 새로운 메시지를 추가했다.
‘Remember 0509 중력절 기념 일간베스트 저장소 일동’
이는 세월호의 노란 리본과 더불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조롱하는 의미를 담은 메시지였다.
한편, 이를 발견한 누리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현재 유니코드협회는 자체적으로 해당 이모티콘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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