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지갑을 경찰서에 가져다 주면 안 되는 이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갑을 주워주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야 했던 어느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두 달 전쯤 지갑을 주워 주인을 찾아줬다고 한다. 그런데 지갑 주인은 지갑 안에 들어있던 현금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사라진 돈은 무려 25만원. 경찰서의 생활범죄수사팀은 A씨에게 연락을 해 조사를 위해 서에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A씨는 좋은 일 하고 이게 무슨 일이냐며 황당하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도움을 주면 손해보는 세상” “있지도 않던 돈 가지고 신고한 건 아니겠죠?” “그런 사기 많아요” “저도 지갑 발견했는데 혹시나 이런 더러운 일 당할까 그냥 지나쳤어요. 좋은 선택이었네요” 등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내비쳤다.
하지만 “주인 입장에서는 돈이 사라졌다면 당연히 주워준 사람도 의심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지갑 주인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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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