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님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제발 자게 해주세요”
25일 서울 중구
GS25 서소문점 진열대에서
눈길을 끈 ‘스누피 더 진한 커피우유’.
여기에는 ‘제발 자게 해달라’는
이색 문구가 적혀 있다.
스누피 더 진한 커피우유는
최근 GS리테일에서 선보인 PB 제품이다.
500ml 용량에 237mg이라는
높은 카페인 함량으로 화제가 됐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커피우유는
200ml에 평균적으로 카페인 47mg이 들어간다.
에너지 드링크 핫식스가 한 캔에 46.9mg,
레드불이 62.5mg 아메리카노는
90~190mg 정도인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높은 카페인 함량으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해당 제품을
‘죽음의 스누피’라고 부르거나,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커피우유 포장의 도넛 먹는
귀여운 스누피를 빗대어
‘졸려다가 스누피 도넛에 맞는다’는
농담이 유행하고 있을정도.
GS리테일 관계자는 한 매체사를 통해
“카페인이 높은 음료를
일부러 만든 건 아니었다”라며
“커피 우유에 들어간 커피 분말이
카페인이 높은 종류였다.
‘더 진한’ 이란 콘셉트도 고려 해달라” 고
지난 22일 전했다.
한편 달달한 커피우유의 맛에
고카페인 다량 함류돼 있는
이 제품은 현재 학원가나 대학가의 GS25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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