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의 한 기상 캐스터가
일기예보를 전하다
바람의 세기를 ‘방귀’로 설명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해 논란이 일었다.
2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헝가리 방송국 TV2의
남성 기상 캐스터 지라드 호루바토는
방송 중 자신의 방귀 소리를 통해
바람의 세기를 설명했다.
강풍에는 긴 방귀,
미풍에는 짧은 방귀를 뀌였던 것.
그는 인상을 찌푸리며 최선(?)을 다해
방귀를 만들어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문제의 기상 캐스터는
재미있는 방송을 위한
시도였다고 이유를 밝혔지만
이를 부적절하게 여긴 국장에 의해
그는 결국 해고됐다.
TV2는 문제의 영상을
방송국 사이트에서 조속히 삭제한 상태.
TV2는 지난해 일기예보 코너를 쇄신하자는 차원에서
남성 기상 캐스터 호루바토씨를
고용했지만 이는 쉽지는 않았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 어이없는 일기예보다”,
“신선하다기에는 너무 더럽다”,
“누굴 위한 방송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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