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지나친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 이른바 ‘관심종자’는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최근 페이스북 유저 브래드 홈즈(Brad Holmes)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자 여자친구의 머리카락을 잘라 비난을 샀다.
그는 얼마 전 소파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 여자친구 제니 데이비스(Jenny Davis)의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그는 여자친구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른 뒤 “자기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어”라며 그녀를 흔들어 깨웠다. 잘려나간 머리카락을 본 여자친구는 잠시 멍한 표정을 짓다가 일어나 머리를 살펴본다.
그리고 웃으면서 “이거 몰래 카메라야”라고 말하는 남자친구에게 그녀는 불같이 화를 내며 가위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
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몰래 카메라를 제작해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래드는 여자친구가 지난번 자신에게 콘돔으로 몰래 카메라 장난을 친 것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이번 몰래 카메라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런 장난은 연인끼리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모으며 즐거움을 주기도 했지만 점점 도가 지나치게 되자 일부에서는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너무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불쾌함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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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