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한 장의 사진이 “3년전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 사진”라는 제목으로 다시 떠돌고 있다.
사진 속에는 “나정하너데혹 좋다기도는려 믿날시우면는 아고다로겠나 같너않니말를”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당시 글쓴이는 학교 도서관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 같은 쪽지를 받았는데, 하루 종일 들여다 보고 있어도 도저히 뜻을 해석할 수가 없어 커뮤니티 유저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몇 시간에 걸쳐 해석을 시도한 사람, 국문과 학생 등 수많은 이들이 해석에 도전했지만 아무도 깔끔하고 개운하게 이어지도록 풀어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완벽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그나마 누리꾼들은 “혹시 너도 날 좋아하니. 우정 같다면 나 말로 않겠는데. 나는 너를 믿고 기다려.” “너는 우정 같니. 혹시나 너도 날 좋아하는데 말로 않겠다면 나를 믿고 기다려” 등의 조합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이가 보낸 쪽지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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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