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사진 한장과 설명이 올라왔다.
주차스티커로 보이는 하트 모양 안에 ‘이곳은 주차장이 아닙니다. 보행자 및 차량 통행 안전을 위하여 주차장에 주차 해주세요! -제36대 학생자치회-‘ 라고 표시됐다.
그런데 그 글귀 아래로 직접 펜을 들고 적은듯한 메모가 적혀있다.
바로 ‘ 나 교수다 이놈들아!’라는 글귀다.
사진을 올린 당사자는 “비단 위의 교수뿐만 아니라 각계 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나이, 직책, 계급등으로 자신은 법이나 규칙에서 벗어나도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는게 문제.”라고 적었다.
대부분 모 대학의 자치회 학생들이 보행자 안전과 주차 질서를 위해 마련한 스티커로 보이지만 이들의 모범이 돼야 할 교수가 권위를 앞세워 호통하는 듯한
메모를 남긴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실제 교수가 적은 글인지 등 진위여부가 확실치 않아 그냥 학생들이 장난을 친 단순한 오해의 사진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약 진짜라면 교수가 벼슬인줄 아나보네…”, “저런 교수님이 과연 진짜 존재할까?”, “학생들의 장난 같은데?”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