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이 밤중에 공모전 그림 찾아서 확인했습니다..ㅠㅠ”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상명대 당선작과 일베는 무관합니다.”진짜 오늘 일베 혐오증이 심각해졌습니다…ㅠㅠ(널리널리 알려주세요…. 그리신분이 무슨 죄….)
Posted by 연두 on 2015년 4월 23일 목요일
페이스북에서 ‘세월호 희생자 모욕 그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비난을 받자 세월호 사고와는 전혀 관련 없다는 해명글이 올라왔다.
24일 페이스북 페이지 ‘연두’에
“선배가 이 밤중에 공모전 그림 찾아서 확인했습니다..ㅠㅠ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상명대 당선작과 일베는 무관합니다.”
진짜 오늘 일베 혐오증이 심각해졌습니다…ㅠㅠ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그리신분이 무슨 죄….)”라는
글과 사건 정황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건의 발단은 이 그림을 배경으로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를 상징하는
손동작이 담긴 사진이었다.
이 사진은 “세월호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그림이 대구 지하철역에
상명대 특선이라고 전시됨”이라는
설명과 함께 확산됐다.
이에 상명대 재학생은 원작자와 심사위원
의도에 의문을 품고 보관된 수상작을 찾아 나섰다.
이 학생이 학교에서 찾은 출품작의 ‘작품의도’는
‘밤 늦게까지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포장마차에 모여 휴식을 취하는 학생들을 그려보았다.
푸근한 아주머니의 미소 아래
따뜻한 분식들에 싸여 포근함을 느끼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 그림을 그린 당사자도 이날 ‘오늘의 유머‘에
글을 남겨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터져서
학원이 대구에도 있어서 전시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굉장히 공을 들이고 애정을 담아 그린 그림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