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에도 유통기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선글라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글라스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 출연자는 “오래 사용한 선글라스를 꼈을 때 눈이 따갑거나 건조함을 느낀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안과 전문의는 “각막염이나 눈 표면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는 백내장 망막 손상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버려진 선글라스를 이용해 80도 고온에 노출을 시키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열에 의해 프레임이 뒤틀린 현상이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정상적인 렌즈에 비해 빛 번짐이 심했는데 이럴 경우 선명도가 떨어지고 눈부심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80도가 올라가는 차 안에 선글라스를 보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선글라스는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방법은 이렇다. 이물질이나 땀이 묻은 상태로 보관하면 렌즈의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약 20회 정도 흔들어 준다. 이후 흐르는 물에 헹궈 선글라스의 물기를 완벽하게 없앤 후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