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사 출신으로 평소 시내버스를 운전하면서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자신에게 망고를 던진 여성에게
처벌 대신 특별한 선물을 안겨주어 화제다..
영국 매체 더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마두로 대통령은 시내버스 시범 운전을
보이던 중 한 여성이 던진 망고에
왼쪽 귀를 맞는 테러를 당했다.
‘말레니 올리보’라는 여성이
던진 망고에는
“죽기 전에 집을 갖는 것이 소원이다“라는
글귀와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뜻하지 않은 ‘망고 편지’를 받게 된
마두로 대통령은 며칠 후 방송에
출연해 올리보가 던졌던 망고를
공개하며 “올리보의 소원에 따라
그녀에게 아파트 한 채를 지급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리보가 던진 망고가
아주 잘 익었더라”며
“맛있는 망고를 먹게 돼 고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특별한 선물을 받은
올리보는 “대통령을 해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소원을 들어준
대통령께 감사할 뿐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