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은 늦잠 자는 것만으로도
성적이 오를 수 있다고 ‘사라-제인 블랙모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교수가
영국 BBC 라디오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사춘기 청소년의
24시간 주기 리듬이 성인보다
2~4시간 정도 늦기 때문에
‘늦잠’을 자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살이 될 때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
등교 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 본 결과
학생들이 더 높은 학습능력을
보인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또한 이 교수는 “
우리는 모두 사춘기 전 아이들이
아침에 가장 먼저 깨며
이른 저녁에 잠이 들지만,
사춘기가 온 청소년들은 밤에
좀처럼 잠 들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즉 사춘기의 청소년은
체내 시간이 바뀌어
21살이 될 때까지 지속되며,
이후 반전돼 50대가 되면
다시 어린아이처럼 일찍
깨어난다고 이 교수는
최신 연구를 인용해 설명했다.
방송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 아이는 신생아 때부터
아침잠이 많았다”,
“아침에 빨리 일어나는 것이
싫지만 학교가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나는 것이 더 좋다”등
부정적인 의견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