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있으면 데려다줘야 하나요?”

2016년 6월 14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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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예은 SNS(기사내용과 무관) 및 온라인커뮤니티>

“나 데려다주는 거 아냐?”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있으면 데려다줘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차를 구매한지 한 달 정도가 됐음을 밝힌 A씨는 “토요일에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오랜만에 부어라 마셔라 했다”라고 글을 써 내려갔다.

과음을 했던 탓에 다음날까지 속이 좋지 않았지만 일주일 전부터 만나자는 친구와의 약속을 거절할 수 없었던 A씨.

그녀는 “(친구와) 밥 먹고, 커피숍 가고 이런저런 수다 떨다가 집에 가려는데 친구가 ‘너 차 어디에 세워뒀어?’ 그러길래 ‘저쪽 주차장에 주차했다’고 하니까 ‘그래?’ 하면서 나와 함께 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음에 이어질 B씨의 말에 A씨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 했다. 당연히 차가 있는 A씨가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친구의 집은 정반대이기도 했고, 전날 과음의 여파로 피곤함을 느낀 A씨가 “택시 타고 갔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B씨는 “야박하게 구네”라고 말한 뒤 인사도 없이 그냥 가버렸다고.

이 같은 상황에 A씨는 “차가 있는 사람이 데려다주는 게 당연한 건가? 기름값 내줄 것도 아니고..”라며 “(이런 상황에서 친구가) 화낼 일인지 궁금하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워주고말고를 왜 친구가 결정하죠?”, “남의 차는 기름 대신 물 넣고 다니는 줄 아나..”, “운전하는 것도 피곤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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