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팩하면 안 되나요?

2016년 6월 15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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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몬스터’ 캡처(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및 온라인 커뮤니티>

“아무도 신경 안 써요~” VS “옆사람에게 민폐이긴 하죠..”

지난달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팩하면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문제로 남편과 다투다 다수의 의견이 궁금해 글을 쓰게 됐음을 밝힌 A씨는 “올 6월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결혼 전에도 여행을 자주 다녔었고, 비행기 안이 얼마나 건조한지 또 비행시간이 길면 발도 붓고 피부가 엉망이 되는지 다 겪어봤기 때문에 10시간 이상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이면 마스크 팩을 꼭 챙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에 이런 행동을 남편인 B씨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A씨가 “장시간은 마스크팩 필수야! 무슨 팩 챙겨갈까?”라고 말하자, B씨는 “설마 기내에서 팩하고 있게? 여자들 진짜 이해 안 간다. 그게 무슨 민폐냐”라며 정색을 했다는 것. 이후에도 그는 “뷰티숍 차리러 가냐. 쪽팔리니까 팩하지 마라”라며 역정을 냈다.

이 같은 문제로 남편과 한동안 의견 충돌이 있었던 A씨는 “2~30분 정도만 붙이는 거고, 기내 전체에 불 끄고 취침시간이 있다. 그 시간에 붙이고 자는 건데 이게 그렇게 민폐인 것인가?”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랑 비행기 처음 타나요?”, “계속해서 미스트 뿌리면서 옆 사람 한테 피해 주는 것 보다는 잠깐 마스크팩 붙이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어차피 수면시간엔 불 끄고, 옆에서 뭘 하든 신경 안 써요…” 등 A씨를 동조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 중 한 명으로써.. 별로 보기는 좋지 않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최대한 예의는 지켜야죠”, “옆에 사람한테 민폐 맞지 않나?” 등 남편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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