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버벌진트, 음주운전 고백 아닌 실토?

2016년 6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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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뉴스광장 방송화면 캡처 >


래퍼 버벌진트의 ‘음주운전 고백’이 주목받은 가운데 적발 당시 상황이 공영방송 카메라에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온라인커뮤니티 및 각종 매체 등에 따르면 버벌진트는 음주운전 당시 KBS의 고발 프로그램 ‘추적60분’ 제작진 레이더망에 걸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벌진트는 자신의 벤틀리 차량을 타고 음주단속 현장을 우회해 빠져나가려다 음주운전 문제를 집중 취재하던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목격된 것이다.

제작진은 차량을 뒤쫓아 현장을 취재했으며 술을 마신 사실과 정황 등을 인터뷰했다.

이와 관련해 버벌진트 측은 스스로의 판단에 의한 음주운전 자백에는 변함이 없으며 적발 당시 카메라가 추적60분 취재진이었는지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자체 해명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및 자백 과정에서의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버벌진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 사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좀 그렇네요”, “음주운전 하지 맙시다”, “양심은 본인에게 달렸죠”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