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군인들에게 공짜로 커피 주는 ‘군무벅스’?

2016년 6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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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

스타벅스코리아에서 휴가 나온 군장병들은 커피가 ‘무료’라는 소식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휴가 나온 군인들이 스타벅스에 방문할 경우 ‘오늘의 커피’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는 이벤트는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대통령 특별 휴가’를 받은 군인을 위해 진행한 것으로 9월 30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무료 커피’를 받기 위해서는 대통령 특별휴가증과 함께 군부대애서 받은 쿠폰을 보여줘야 한다.

문제는 구체적인 정보 없이 “휴가 나온 모든 군인은 스타벅스에서 오늘의 커피가 공짜”라는 내용으로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이 혼란스러운 것이다.

일부 여성들은 스타벅스를 ‘군무벅스’라고 비하하고 있다. “그간 여성 혐오의 상징이던 스타벅스가 군인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난한다.

논란이 계속되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SNS에 올라온 글이 논란을 일으킨 것 같다. 하지만 이는 대통령 특별 휴가를 받은 장병에게 일시적으로 주는 혜택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