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보이스피싱 사기인가 예방인가 네티즌 의견 분분

2016년 6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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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 주의 경고?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및 SNS를 중심으로 ‘한 유명 방송사의 경고 메시지’라는 글이 화제다.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A 방송사에서 경고한 메시지입니다. 꼭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로 시작한다.

이어 “긴급사항.  1. B 제과업체 상품권 문자 오면 누르지 마세요”

“2. 010-XXXX-XXXX 로 걸려온 전화는 받지 마세요. 받자마자 125만 원이 차감되는 새로운 형태의 사기라고 합니다….”

“이 번호를 저장해놓고 이름란에-받지말자-사기전화 이렇게 해 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3. 카카오톡 업그레이드하라고 문자오면 절대로 누르지 마세요”

“문자로 온 걸 누르는 동시에 2천800불이 결제됩니다”

“4. 아이핀 재승인 시 3천불이 자동 결제됩니다.”

“-A 방송사 제공- 6시38분 북한폭탄 발사 시민 62명 처형 영상 보기 절대 클릭 하지마세요. 신종 사기입니다”

“복사해서 지인들에게 알려주세요. 사기 스미싱입니다. 소액결제 25만원 날아감. 주의 요망. 단체로 (문자)날려 주세요…” 등으로 이뤄져 있다.

얼핏 보기에 그럴싸하며 실제 피해사례가 벌어졌을 것으로 의심할만한 메시지다.

그러나 메시지의 정확한 출처나 피해사례 등이 공개된 바 없어 누리꾼들 사이에서의 의견도 분분하다.

“저 메시지 자체가 불분명한 출처의 낚시성 메시지다”, “유명 방송사 이름으로 전해진 문자면 모를 리 없다”, “그래도 조심해야 한다” 등이다.

또 메시지가 이미 오래전에 나돌던 것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신빙성과 조심성 사이에서 애매한 상황이 흐르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옛날에 나돌던 것 아닌가?”,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