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을 무시한 발언? 그냥 단순한 질문?
MBC ‘무한도전-오늘뭐하지?’ 특집에서 MC 유재석이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가 온라인상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어제 유재석 수돗물 비하 발언”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별다른 내용 없이 방송화면을 캡처한 첨부자료를 올렸다.
자료는 방송에서 유재석이 멤버들과 라면을 끓이는 가운데 물을 사 왔냐고 물어보는 자막과 그의 표정을 짜깁기한 것이다.
마치 수돗물로 라면을 끓이면 위생상 문제가 있으니 사온 생수로 라면을 끓여야 한다는 표정과 자막이라는 주장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를 두고 일부에서 서민들은 아무렇지 않게 수돗물로 끓여먹는 라면을 유명인들이 너무 유난 떠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일반인들은 당연하듯 수돗물에 라면을 끓여먹는 생수로 라면을 끓여먹어야만 한다는 듯한 발언을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에서는 소셜커머스로 생수 구입하면 비싸지도 않을 뿐더러 그냥 무심코 내뱉은 말일수도 있는데 그걸 두고 경솔하다느니 서민 생활 들먹이는 건 지나친 처사라는 의견도 나왔다.
유명인의 말 한마디가 파급력이 높은 방송과 네티즌들의 의견이 모아지면서 가벼운 논쟁거리를 만든 셈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별것도 아닌 걸로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 “생수에 라면 끓여먹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별게 다 논란이네” 등 대부분 유재석을 옹호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