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 시나리오 작가 급 결말 분석

2016년 6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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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영화 ‘곡성’ 스틸컷 >


국내외적인 호평과 찬사를 받은 영화 ‘곡성’에 대한 완벽한 결말을 제시한 글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곡성 결말 깔끔 해석.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스포일러(예비 관객에게 미리 밝히는 행위)가 될 수 있으니 영화를 시청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겠다.

먼저 극 중 곽도원의 딸이 저주에 걸린 부분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의심’이라는 매개체가 결국 저주의 시작이었다는 것이다.

또 극중 일본인(외지인)과 무당 황정민의 존재 및 관계에 대해서는 악마를 소환하기 위한 협력관계라고 덧붙였다.

천우희의 존재에 대해서는 마을의 수호신과 같은 존재며 일종의 악마와 대립하는 천사의 역할로 규정했다.

실제 영화 연출을 맡은 감독 또한 악마로 대변되는 일본인과 혈투씬이 있었다고 밝힐 정도다.

이 밖에 극중 주요 배역들이 서로 얽히고 섥혀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나름의 사투를 벌인 것에 대한 이유와 설명을 들어 그럴듯한 설명을 달았다.

그러나 마지막엔 결국 영화 특성상 ‘열린 결말’에 촛점을 두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람객 시점에서의 상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진짜 그럴듯하다”, “곡성 무섭죠”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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