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3조 냈는데?’라는 제목으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사연을 올린 사람은 대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 A 씨.
학기 중 조별과제를 진행하다가 처음 보는 전화번호 B 씨에게 “3, 4조는 낼 토론문이 아직 안 들어왔어… 연락해서 빨리 보내주라고 전해줘…”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토론문을 직접 보낸 A 씨는 의문의 B 씨에게 “내가 보냈는데?, 3조 내가 보냈는데?”라는 답장을 보낸다.
의문의 B 씨는 “기본적인 거 빠져서 다시 보내라고 전달했는데 못 들었구나..”라고 말한다.
이에 A 씨는 “그 부분만 해서 다시 보냈다고. 조원이 다시 보내라고 해서 2시쯤에 다시 보냈어. 근데 누구야?”라고 되묻는다.
과연 B 씨는 누구일까? 마지막 메시지에서 반전이 공개된다.
B 씨는 바로 해당 과목의 교수님이었다.
A 씨는 조별과제와 관련된 메시지가 친근한 말투로 온 탓에 당연히 같은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답장을 보낸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정말ㅋㅋㅋ”, “세상에 교수님이 왜 이렇게 친근하게 보내신 걸까? 분명 숨은 뜻이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모르는 번호는 무조건 먼저 물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