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침 프로그램 진행자가 마술쇼에 참여하던 중 날카로운 못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폴란드의 아침 방송에서는 현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결승까지 올라갔던 마술사를 스튜디오에 초대했다. 이에 마술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MC 마르제나 로갈스카(46)가 직접 도우미로 참여했다.
마술사는 테이블 위에 갈색 봉투 여러 개를 올려놓았고, 연필만한 커다란 못을 이중 하나에 넣어두었다. 이후 봉투 순서를 바꿨다.
준비를 마친 마술사는 봉투 하나를 손으로 내려쳤고, 그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이어 그는 진행자에게도 이를 해볼 것을 권유했다.
이에 그녀는 가운데 봉투를 골랐고, 겁에 질려있었지만 마술사는 아무 일 없을 것이라는 듯 진행자의 손에 자신의 손을 포개어 손바닥으로 있는 힘껏 봉투를 내리쳤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나고 말았다. 봉투 안에 들어있던 날카로운 못이 로갈스카의 손바닥에 그대로 꽂힌 것.
로갈스카는 생방송임에도 불구 고통스러움에 울부짖었고, 그녀의 손에서 재빨리 못을 제거한 마술사는 당혹감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갈스카는 사고 직후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항생제와 파상풍 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