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해야 한다는 딸에게 돌직구 날린 아빠

2016년 7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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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좌)무한도전 캡처 _ 기사와 무관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이하) >

아빠에게 장난치는 딸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진지하게 대답하는 아빠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딸의 장난에 진지한 아빠”라는 제목으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긴 캡처사진이 올라왔다.

평소 건강하던 딸은 충격적인 소식을 아빠에게 알린다.

아빠에게 “아빠.. 나 아파서 병원 갔는데 날개뼈가 자꾸 튀어나와서 수술해야 된대..”라는 엄청난 소식은 전달한다.

이렇게 충격적인 소식에 아빠는 뭐라고 대답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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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덤한 아빠의 대답에 딸은 “나 수술한다니까 아무렇지도 않아? 등 뒤에 날개뼈 자꾸 튀어 나와ㅜㅜ”라고 근심 가득한 메시지를 전송한다.

아빠는 다소 놀란 모습으로 “언제 수술하는데, 왜 그런데”라고 물어본다.

딸은 “다음 주에 해야 될 거 같아. 의사가 나 사람 아니래… 천사라서 자꾸 날개뼈가 튀어 나오는 거래ㅋㅋㅋㅋㅋㅋ”라고 아빠에게 자신의 장난을 고백한다.

그러나 아빠는 진지하게 “다음 주 언제 하는데?”라고 되묻는다.

딸은 “내가 천사라서 날개뼈가 튀어나오는거야”라고 대답하지만 아빠는 “지금 병원 어딘데, 거짓말 하지 말고 언제 수술하는데”라고 딸에게 대답을 재촉한다.

딸은 아빠에게 “심심해서 장난쳤어. 미안해ㅠㅠ”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빠의 마지막 메시지에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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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녀는 닮는다는 말이 맞는 걸까? 딸의 장난에 진지하게 받아친 아빠는 마지막, 딸이 반박할 수 없는 메시지를 전송하며 부녀의 대화가 끝나게 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ㅋㅋㅋㅋ 아빠와 딸은 닮는다더니”, “역대급 부녀사이ㅋㅋㅋ”, “아버님 센스 쩔어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