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하네?”, 운전대를 돌린 곳이 하필…

2016년 7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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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제 발로 호랑이굴에 들어간 남자

단속을 피해 차를 돌려 들어간 곳이 하필이면 경찰서 주차장이었다.

7일 YTN 뉴스는 전날 새벽 24살 A씨가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찰서 주차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찍힌 CCTV 자료를 내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불과 세 시간 전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셨고 경찰서 주변에서 100m가량 운전대를 잡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겼던 경찰관들은 그를 쫓아 덜미를 잡은 것이다.

정씨는 조사받을 일이 있어 경찰서에 와서 자려 했고 근처까지 대리운전을 불러서 왔다고 진술했지만 이미 CCTV자료 확보 등 모든 정황이 탄로난 뒤였다.

또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 취소 수준에 포함된다.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잔꾀를 부리다 오히려 자신이 직접 경찰서로 찾아들어간 이 남성의 웃지 못할 사연에 네티즌들도 많은 의견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진짜 웃기네”, “저런 경우도 있구나…”, “제대로 찾아 들어갔네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