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으로 기억된 남자친구와의 첫키스 후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랑 키스하고 정떨어졌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1살 연하의 남자친구 B씨와 약 40일 가량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21살의 A씨.
A씨는 “어제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가 저녁에 첫 키스를 했어요. 뽀뽀 말고 키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첫키스라 하면 누구나 달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상상했을 터. 하지만 그녀의 상황은 이와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었다.
A씨는 “둘 다 연애 경험이 없어서 키스는 처음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입을 열자마자 막 돌진하는 거예요. 진짜 뱀인 줄 알았어요”라며 “자기 딴에는 상남자처럼 보이고 싶어서 강하게 나온 것 같아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제가 생각한 키스는 부드럽고 천천히 하는 그런건데, 어제한 키스는 로맨틱하지도 않고.. 그냥 솨라ㄹ랍춥츕 혀만 엄청 빨리 움직이면서 한 키스였어요“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런 B씨의 키스를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가 말하는 키스법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싫은 거 아닌데.. 다음번에는 키스하기 전에 말해야 될까요?”라고 깜찍한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납득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남자친구가 노력했네!”, “심각해 보이는데 너무 웃겨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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