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VS 당연”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애 아이를 비장애인 학교에 보내는 건 부모의 욕심 아님?’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 A씨는 “딸아이가 장애 아이가 던진 돌을 맞고 실명될뻔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다행히 실명은 안됐지만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갔을 때 얼마나 가슴이 내려앉던지 장애 아이 부모님이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사과받기도 싫고 너무 화가 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조만한 아이의 학교에 가서 따질 생각이라는 A씨.
그녀는 “장애 아이를 받았으면 (다른) 애들한테 피해 안 가게끔 책임을 갖고 지도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비장애인과 같이 생활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딸 아이가 장애 아이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고 하소연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그냥 잘 지내라고만 했다. 이렇게 일이 커지니까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상황 “장애 아이들은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데 일반 학교에 다니게 하는 건 문제 있지 않을까요?”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그냥 궁금해서 필기구로 찌르고.. 당하는 사람은 미쳐버리죠”라고 A씨의 의견에 동의하는 한편,
“너무 극단적인 것 아닌가요? 일부 장애인이 그러는 건 알겠는데 마치 다 그러는 것 마냥 장애인 애들은 일반학교 다니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도 웃기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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