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녀시대’의 멤버 테연이 새벽에 걸려오는 사생팬 전화로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 좀 자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올라온 사진 속에는 새벽에 걸려오는 사생팬들의 부재중 통화 목록이 담겨 있었다.
알 수 없는 번호들 때문에 새벽에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태연이 결국 답답한 마음을 호소한 것이다.
사생팬 문제는 태연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사생팬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4월 가수 샤이니 멤버 키는 “쉴 새 없이 울리는 메신저와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건 정말 참기 힘들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해 8월에는 래퍼 지코가 “개인적인 공간을 침해하는 행위는 학대와 같은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것은 팬 사랑이 아닙니다”라고 자신의 작업실에 찾아오는 사생팬들을 언급했다.
아이돌 가수들이 사생팬들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생활 침해 문제의 심각성은 계속되고 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