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동안 엄마가 ‘셀카 중독’에 빠진 진짜 이유 (동영상)

2016년 7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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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TV캐스트 동상이몽 캡처(이하)>

매일 아침 SNS에 올릴 셀카 찍느라 바쁜 48세 최강 동안맘이 SNS에 집착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여중생 딸 이제나 양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제나 양은 엄마가 SNS 중독에 빠져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제나 양은 사실 우리 엄마는 SNS에서 유명한 ‘48세 최강 동안맘’이라고 밝히면서 수시로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엄마가 싫다고 말했다.

엄마 이수진 씨는 올해 48세의 나이라는 사실을 믿기 힘들 정도의 미모를 자랑했다.

게다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한 치과의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연진들을 한 번 더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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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나 양에게 ‘동안맘’ 수진 씨는 SNS에 빠져 딸 제나 양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엄마일 뿐이었다.

제나 양은 엄마가 자신을 내버려둔다고 생각했고 엄마가 같이 사진 찍자는 제안도 칼같이 거절했다.

출연진들은 수진 씨의 모습이 심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동안맘’ 수진 씨에게도 사연이 있었다.

‘동안맘’ 수진 씨는 “예전에는 엄마를 잃어버릴까 봐 딸이 내 치맛자락 꼭 쥐고 다녔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팔짱만 껴도 뿌리쳐서 속상하다”고 고백했다.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뒤늦게 알게 된 제나 양은 눈시울이 붉어지며 “앞으로는 내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면서 나랑 한 끼라도 밥을 같이 먹어줘”라고 말하며 엄마를 향한 마음의 문을 열었다.

‘동안맘’ 수진 씨도 “사춘기 이후 엄마와 멀어지면서 혹시 딸이랑도 멀어질까 두려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