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광희 열애설이 폭로한 유재석의 심경

2016년 7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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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TV 캐스트 무한도전 캡처(이하) >

MBC 무한도전의 막내 광희가 열애설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이 “멤버 중 한 명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유재석은 “강남 압구정의 모 주차장에서 무한도전 멤버가 미모의 여성과 운전하는 차에 탔다”고 폭로했다.

무한도전 멤버 중 광희는 유일하게 미혼이었다. 그는 유재석의 ‘폭탄 발언’에 당황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어 유재석은 광희를 콕 집어 “수상하다”고 말하며 미모의 여성과 차에 탄 사실을 언급했고 광희는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재석은 굴하지 않고 “앞으로 데이트하는 것을 보면 모르는 척해주자”고 말하며 “다만 여러분의 제보는 부탁드립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 이후 광희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방송을 재밌게 하기 위해서 만나는 여자가 있는 것처럼 방송에 나왔다. 현재 광희는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연애할 때가 아니라 무한도전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 도대체 무한도전의 유재석은 왜 광희가 미모의 여성과 만나고 있다고 폭로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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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광희의 분량을 채워주기 위한 유재석의 배려로 보인다.”고 말하며 “광희 열애 사실을 진짜로 알고 있었다면 유재석이 절대 먼저 이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무한도전 고정멤버로 정식 합류한 광희가 최근 활약이 부진하다는 네티즌들의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개그맨 양세형의 무한도전 출연과 화려한 입담을 보여주면서 ‘무한도전 7의 멤버’로 거론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개그맨 양세형의 존재감과 정형돈의 방송 복귀설에 맞물리면서 광희의 입지가 작아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유재석은 때아닌 열애설 폭로를 통해 막내 광희의 분량을 채워주려는 세심한 배려로 보인다는 것이 연예계 관계자들의 해석이다.

10년 넘게 무한도전을 이끌어오는 유재석이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이 ‘정상’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그의 세심한 배려와 인성 덕분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