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러는 걸까요.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에서도 매너가 없는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 A씨는 “오늘 벨기에에서 네덜란드 가는 열차를 탔는데 우연히 목격한 게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일이지만 국경을 넘어가는 거라 사람들이 많더라. (이때) 한국말로 대화하는 한국인 세 명을 봤다”라며 “일행임에도 따로 앉더라. 옆좌석에는 캐리어를 두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역을 지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탔고, 이들은 자리가 없어 캐리어가 있는 빈자리만 보며 말없이 갔다고. 그럼에도 불구 한국인 무리들은 노래를 듣거나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만 만지고 있었다는 것.
A씨는 “그런 와중에 일행 중 한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 일부러 계속 마주쳤다. 20초나 흘렀을까. 시선을 회피하고 잠자기 모드로 바꾸더라”라며 “모두 다 캐리어를 선반 위 또는 통로 옆에 두는데 이분들은 옮길 생각이 없어 보였다.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게 부끄러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일 중국 뭐라 하면서 해외에서는 더 심하게 행동하는 게 한국인 아닌가 싶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부끄럽네요..” “이기적인 행동이다” “본인들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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