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논란 중인 빅토리아 인스타그램… 근데 왜 불똥이 윤아한테까지? (사진4장)

2016년 7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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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쇼음악중심’/윤아 인스타그램/페이·차오루 웨이보>


중국출신 걸그룹 멤버들이 남중국해 판결에 반대의 뜻을 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현재 논란 중인 빅토리아 인스타그램.jpg’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이 된 빅토리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중국 정부 편을 든 내용이었다.

‘#中国一点都不能少’이라는 글과 함께 중국 대륙과 인근 해역을 빨갛게 구역 표시한 지도 사진을 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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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가 쓴 글은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는 뜻이다. 중국 누리꾼들이 남중국해의 중국 영유권을 주장할 때 쓰는 말로 알려졌다.

중국 팬들은 빅토리아의 ‘소신 발언’에 열광했지만 영유권 분쟁 지역인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의 팬들은 “실망이다”며 분노했다.

국내 누리꾼들도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비판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논란에 휩싸인 건 빅토리아뿐 아니라 차오루, 페이 역시 마찬가지다. 그들도 자신의 SNS에 동일한 글과 이미지를 게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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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중국 주장은 우리나라 이어도까지 자기들 영토라고 주장하는 거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빅토리아, 차오루, 페이는 뭔지는 알고 반대하는 거냐?”, “타국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이라면 정치적 입장에 대해서 노코멘트하는게 예의 아닌가?”, “쯔위는 국기 한 번 들었다가 그 난리를 치고, 중국인들은 잘못인데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황당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소녀시대 윤아의 인스타그램도 난리다. 중국 팬들은 ‘중국에서 돈 벌고 싶으면 중국 지지글 올려라’라고 말하는 반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팬들은 ‘윤아를 믿는다. 중국 지지글 올리지 마라” 등의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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