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이 게임 불법 다운로드 논란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찬열은 지난 16일 공식 SNS 계정에 “널 갖겠어!”라는 글과 함께 일본 게임 제작사 닌텐도의 포켓몬스터로 추정되는 한 장의 캡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은 “게임팩 전용이라 화면 캡처가 불가능한 게임이다”, “혹시 찬열이 불법 다운로드 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찬열의 불법 복제 의혹을 고발하는 사진을 닌텐도에 올리기도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고전 게임’게시판의 한 이용자는 “창작물을 파는 가수가 불법 다운로드 하는 것은 정말 큰 타격이다”라고 꼬집어 말했다.
반면 “10년이 넘은 게임인데 어디서 사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실상 찬열이 올린 게임은 절판 상태이다. 게임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다운로드이기 때문에 “불법 다운로드가 문제가 아니라 SNS에 자랑스럽게 공개한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18일 찬열은 SNS에 “경솔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공인으로서 불법으로 게임을 다운로드 받은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