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XX를 장난으로 쳤는데 뺨 맞았습니다…

2016년 7월 22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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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및 온라인커뮤니티>

남자친구의 중요 부위를 쳤다가 뺨을 맞은 한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 거길 장난으로 쳤는데 뺨 맞았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글쓴이 A씨는 “예전 남친한테는 그런 장난 곧잘 쳤었어. 살짝치면 막 전 남친이 ‘으이구’하면서 내 볼 잡고 늘리고 웃으며 가볍게 받아들이더라고. 별로 아파하지 않아서 다 그런줄 알고 있었어”라고 운을뗐다.

분명 전 남자친구는 안 그랬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왜 그런지 이해를 못하겠는 A씨. 자세한 사연은 이렇다.

“오늘 남친방에서 놀다가 처음으로 그런 장난쳤는데 남친이 정색하면서 때릴듯이 손을 들어 올리더라고. 그 모습에 어이가 없어서 왜 때리려고? 그러려고 손 올리는거냐고 하니까 갑자기 뺨을 때렸어. 내가 너무 아프다고 소리 지르니까 자기가 더 아프대. 그래서 지금 이게 비교할 거리냐니까 자기가 뺨도 맞아봤고 거기도 맞았는데 거기가 더 아프다며 자기가 더 아프대.”

“내가 사과를 할 때까지 안 보내줄거라 해서 50분 남친방에서 버티다가.. 너무 힘들어서 내가 다 잘못했다 빌고 나왔어. 너무 멘붕이고 힘들다. 뺨 맞을 만큼의 잘못인 걸까?.. 너무 무서웠어..”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급소인데 당연한 거 아닌가?”, “그게 얼마나 아픈데”, “그렇다고 어떻게 여자친구 뺨을 때리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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