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왜 비를 맞고 계세요’

2015년 5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지난 29일 서울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장의 사진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있습니다.


“할아버지, 왜 비를 맞고 계세요”

강서구의 한 골목길. 비를 맞으며

폐지를 정리하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다가간 조의지 순경.

우산을 씌워드리자,

“바쁘실 텐데 괜찮습니다.

경찰 선생님” 하며

미소지어주시는 할아버지.
순간 울컥한 감정이 든 조 순경.

할아버지께서 폐지를 모두

정리하실 때까지 자리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우산을 쓰고 함께 비를 맞았습니다


네티즌들은 페이스북의 사진을 보고

조의지 순경의 행동에 감동 받았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