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 대전 텐트VS현재 국내 육군 텐트(사진3장)

2016년 7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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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bhu(이하)>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우리 군인?

두 장의 비교 사진이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중심으로 몇 장의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나치군 철모가 올라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A형 텐트가 나온다.

2차 대전이 발발한 1945년의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그리 나쁜 상태는 아니다.

그렇다고 아주 훌륭한 기능을 갖춘 것 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2016년 현재 대한민국 육군의 A형 텐트는 어떨까?

이어지는 비교 사진을 보면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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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훈련 중 찍힌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 속 우리 육군 A형 텐트는 그야말로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얇은 국방색 천에 아무리 A형 텐트지만 한 사람이 들어가 자기도 버거울 정도로 작은 크기다.

이렇게 놓고 보면 오히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군 텐트가 더 좋아 보일 정도다.

마치 시대가 바뀐 것 같기도 하다.

현재 사용되는 우리 군의 텐트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였던 것 같고 그 당시 독일 텐트가 지금 사용되고 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군대 사기는 곧 전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런 작은 부분에서부터  더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티즌들은 “솔직히 전쟁 나면 텐트 치다 죽겠다”, “요즘 방식으로 편하게 바꿔주세요”, “2차 세계대전 때 쓰던 것보다 안좋아 보이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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