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발 부탁입니다. 차 좀 빼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은 세라토 주인에게 누군가가 ‘차를 빼달라’는 문자를 보낸 것을 캡처한 것이다.
내용은 이렇다.
글쓴이는 “야근을 하고 나서 무음으로 해놓고 꿀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전화랑 문자가 86통 테러인 줄 알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문자 내용을 보고 너무나도 죄송스러워서.. 바로 앞집 사람이었는데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진짜 보살이다.. 욕설로 가득할 줄 알았는데” “집에서 고독사 빵 터졌다” “와 진짜 대단하다.. 저걸 어떻게 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자신의 집 앞에 주차된 소나타 차량주가 전화를 받지 않아 그의 차를 망치로 내려치는 등의 이웃 간의 주차 문제 시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것에 비하면 해당 사연은 정말 훈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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