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효린 인스타그램
가수 효린씨가 구출한 새끼고양이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차에 치여 골반뼈가 부서지고 다리가 마비됐던 고양이가 회복 끝에 네 다리를 딛고 일어 선 것이다.
스포츠 동아는 3일 효린씨가 구출한 고양이가 입양 결정이 이뤄진 날 다친 다리로 바닥을 딛고 일어나는 기적을 이뤄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효린씨는 차에 치여 위중한 상태였던 고양이를 가수 백지영씨 매니저로부터 인수해 서울 논현동 한 동물병원에 맡겼다. 그러나 고양이는 수술을 받기에는 너무 어리고 상태도 심각해 안락사 위기까지 놓였다.
고양이가 안락사 될 위기에 처하자 효린씨는 고양이에게 ‘환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고양이를 살릴 방법을 모색했다.
매체는 열흘 정도 후 효린씨 지인이 입양 의사를 밝혔고, 입양을 앞두고 효린씨와 입양을 하기로 한 지인이 고양이 상태를 다시 확인하게 X레이 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X레이 결과 ‘ㄴ’자 모양으로 무너졌던 골반이 원래 모양대로 거의 되돌아온 것으로 확인 됐으며 또 죽은 줄 알았던 다리 신경도 그간 무너진 골반뼈에 눌러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매체는 “고양이가 부상을 입었던 다리로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도 그때야 새삼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효린씨는 해당매체에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바닥을 딛고 일어선 모습을 보며 많이 기뻤으며 입양이 결정되고 환이의 회복도 보게 되는 기적 같은 일이 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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