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씨 딸이 아빠를 떠올리더니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일 채널 A ‘아빠본색’에서 김흥국 씨는 방학을 맞아 한국에 온 딸 주현 양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 씨는 “너 그때 나한테 한 번 심하게 들이댔었잖아”라며 딸에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 씨는 속마음 인터뷰를 진행할 때 “아들이 입대 문제로 한국에 잠시 들어올 때 난 이렇게 기러기 생활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딸이 나에게 ”아빠, 그럼 내 생활은? 난 여기서 끝나?”라고 물어보는데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아빠 앞에서는 무뚝뚝하던 딸 주현 양은 결국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다. 울먹이는 주현 양은 “아빠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래서…”라고 말했다.
주현 양은 “가족 위해서 너무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이도 있는데.. 이제 아빠는 좀 쉬어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아빠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부터 오빠 때문에 호주에 가지 않았으면.. 그때 안 가는 게 나았다고 생각한다.”고 울먹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흥국 씨는 주현 양의 행동에 웃음을 터뜨리며 흐뭇하게 바라보는 ‘딸바보’ 모습을 보여줬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