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남태희 선수가 상대팀 알 나스르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알 나스르의 미드필더 에스토야노프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으로 향하던 남태희를 따라가 가격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달려들어 에스토야노프를 떼어냈으나 남태희의 입에는 이미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알 나스르의 구단주 파이살 빈 투르티 빈 나세르 왕자는 소식을 접한 뒤 분노를 하며 그 자리에서 에스토야노프의 잔여 시즌 연봉 50%를 삭감하고 추가 처분을 논의할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AFC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레퀴야는 알 나스르에 3대 1로 이겨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