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나온 9급공무원이 보여준 태도

2016년 8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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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쩌러닷컴, KBS2 ‘맘마미아’ 방송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9급 공무원의 위력

과거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왔던 글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의 내용을 토대로 ‘9급 공무원 부심’의 끝판왕 소개팅남을 만났다는 여성 A의 사연을 들여다보자

A는 꽤 높은 연봉을 받는 사기업에 다니고 있다.

그런데 얼마전 소개팅을 통해 9급 공무원을 만나면서 허탈한 일을 당했다.

먼저 이 남성은 자신이 어떻게 9급 공무원이 됐는지 언급하기 시작하더니 행정고시와 별 차이 없는 난이도, 엄청난 경쟁률 등에 열변을 토했다.

물론 공무원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자기 입으로 그렇게 자랑아닌 자랑을 하는 남자를 보면서 A는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결국 남성의 그 하늘을 찌를듯한 자신감에 질려버린 A는 두번다시 그를 보기싫어 애프터 신청까지 거절했다.

어떻게 보면 공직사회에서 가장 말단이라고 할 수 있는 9급 공무원에도 엄청난 자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우리의 씁쓸한 단면이 엿보이는 자료다.

한편 누리꾼들은 “7급공무원이었으면 무례하다고 저 여성분 뺨이라도 때렸겠네 ㅋㅋㅋㅋ”, “우리아빠 5급공무원이다 다 조용히해라”, “9급공무원 18년째 준비하고 있네요… 질문 받습니다” 등의 재미있는 의견을 남겼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