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튀기고 간 흙탕물 때문에 해당 버스를 3시간을 기다려 운전사의 목을 베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중국 광둥 성 선전 시에서 버스기사가 한 여성이 휘두른 칼에 목이 베였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버스 정류장에 있던 문제의 여성은 지나가는 버스 때문에 흙탕물을 온몸에 뒤집어쓰게 됐다.
이에 분노한 여성은 같은 자리에서 3시간 동안 해당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렸고, 때마침 버스가 도착하자 소지하고 있던 작은 칼로 기사의 목을 벤 뒤 재빨리 도망쳤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운전기사는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당시 현장의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여성을 조사 중이다”라며 “모든 혐의를 인정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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