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쉐어하우스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영상에 담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과거 도산선생은 미국 국회의원단이 홍콩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듣고 미의원단과의 접촉을 통해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한편으로 국내에서 제2의 만세시위운동을 일으키고자 계획하였다. 그러나 미의원단은 홍콩을 경유하지 않고 1920년 8월 5일 상해에 도착하였다.
이 편지는 미의원단이 홍콩을 경유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상해로 떠나기 전 홍콩에서 큰아들 필립에게 1920년 8월 3일자로 보낸 편지이다. 아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힘쓰기를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
“내 아들 필립아, 내 눈으로 네가 스스로 좋은 사람되려고 힘쓰는 모양을 매우 보고싶다. 좋은 사람 됨에는 진실하고 깨끗한 것이 첫째임이리니 너는 스스로 부지런한 것과 어려운 것을 잘 견디는 것을 연습하여라.
좋은 사람 되는 법이 좋은 친구를 잘 기르어 두며 좋은 책을 잘 가리어 보는 두 가지가 매우 요긴하니라. 네가 책을 부지런히 보느냐? 쉬지 말고 보아라. 그러나 아무 책이나 마구 보지 말고 특별히 좋은 책을 택하여 보아라.
두 종류의 책을 택하라. 첫째는 좋은 사람들의 사적과 인격을 수양하는데 관한 책이요. 둘째는 네가 목적하고 배우는 지식을 돕는 데 관한 책이다. 이 두가지 성질을 표준하여 책을 보고 한국 글과 말을 잘 익혀라. 내가 주는 말은 네가 즐거운 마음으로 받을 줄 믿노라” -1920년 8월 3일 도산 안창호-
‘빛이 돌아오다’라는 뜻의 광복절은 암흑과 같았던 일제의 탄압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진 일제 강점기 동안,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은 다양한 형태로 일어났다.
그로인해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었고, 그 희생으로 지켜낸 이 땅 위에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음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온라인 이슈팀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