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름 끼쳤던 개그맨 이상준 발언

2016년 8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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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최고의 사랑'(이하)


개그맨 이상준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름 끼쳤던 개그맨 이상준 발언.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 중 일부 장면으로 이날 허경환-오나미 가상부부가 박성광, 신보라, 이상준, 장도연과 함께 여름 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만 이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상준의 한 에피소드를 두고 누리꾼들은 불쾌해했다.

대체 무슨 일일까. 다음은 누리꾼들이 정리한 ‘이상준 소름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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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은 과거 개그맨 친구들과 자취하다가 보쌈을 시킨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한 시간 반이 되도 보쌈이 오지 않아 그들은 전화해서 안 먹는다며 주문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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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려고 눕자 띵똥하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고 나간 이상준.

알고 보니 배달하시는 분이 오다가 넘어져서 음식이 다 섞여 늦어지게 된 것이었다. 문제는 이 발언을 한 이상준의 태도였다. 그는 그 모습을 떠올리며 즐거운 듯 연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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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개그맨들의 표정은 점점 굳어져갔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은 듯 계속 신나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솔직히 여기서 무슨 반전이 있을 거라 예상한 동료들. 뭔가 웃긴 구석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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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알바가 애처롭게 “5000원만… 5000원에 이거 다 받아주세요”라고 건넨 말을 흉내낸 이상준. 그는 웃겨서 못 견디겠다는 식으로 배달원을 따라했다.

다른 동료들은 분위기가 싸해졌지만 그는 계속 웃었다. 개그가 위독한 것이 아니라 공감능력이 위독한 이상준의 모습.

“방송 안 나가도 돼~ 나 오랜만에 되게 많이 웃었어”

한 술 더 떠 일어나더니 배달원 흉내를 또 내는 이상준. 혼자만 웃긴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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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만해”라고 소리 지른 오나미. 어디가서 얘기하지 말라는 동료들의 조언에도 오히려 그 반응을 더 즐기는 듯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웃음포인트가 뭔지 1도 모르겠다. 이게 뭐가 재밌음?”, “진심 소름 끼치는데?”, “왜 내가 눈물이 나냐. 마음 아픔. 왜 저래” 등의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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