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자들이 새침데기라고 착각했던 이들은 이번에 소개되는 글을 읽고 머릿속에서 말끔하게 지워버리길 바란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잘생긴 친구랑 다니면서 느꼈던 신선한 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예전에 예비역으로 학교 복귀하면서 외롭게 다닐때쯤 생긴 예비역 친구(B씨)가 하나 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B씨에 대해 “잘생겼다. 장동건처럼 얼굴이 조각도 아니고 빛이나는 외모도, 눈썹도 진하지 않은데 훈남 느낌 물씬.. 그리고 어딘가 살짝 미묘하게 흐르는 능글맞은 구석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몸매 역시 우월해 트레이닝복에 반팔 반바지만 입어도 옷 태가 났다는 것.
A씨는 “이놈이랑 다니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큰 착각이 하나 깨졌다”라고 전했다. 그가 그동안 해왔던 착각은 바로 대부분의 여자들이 마음에 드는 남자 앞에서는 표현도, 말도 잘못하는 새침데기일 줄 알았던 것이다.
그는 “그걸 이놈이 무참히 깨버렸다”라며 “둘이서 캠퍼스를 걸어가고 있으면 저 멀리서 여자들이 ‘오빠 안녕하세요^^’ 웃으면서 인사한다. 그리고 얘가 시답잖은 말 한마디에도 자지러진다. 어쩔 땐 구내식당에서 밥 먹고 있으면 ‘같이 먹을래요?’하고 여자가 옆에 앉을 때도 있고..”라고 충격받았던 당시 상황들을 설명했다.
또한 편의점 혹은 패스트푸드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유독 B씨에게 눈웃음을 날리며 친절해지거나, 술자리에서 여자들이 다가와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기도 했다.
A씨는 “이때 맨탈붕괴 참 많이 되었는데, 남자는 능력, 능력이라 말해도.. 이 세상은 잘생긴 남자에게 장점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잘생겨지고 싶다”라고 한탄해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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