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있는 한 부부가 열 명의 자녀를
‘방임’한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연을 전했다.
아빠 조 노글러(Joe Naugler)와 엄마 니콜 (Nicole)은
무려 열 명의 자녀를 둔 부부로 아이들
또한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지난주 경찰에게
체포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경찰의 체포 이유는 자녀들을 위험에
노출시킨다는 것이었다.
또한 이웃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나무로 지은 커다란 창고와
두 개의 낡은 텐트로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홈스쿨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변 이웃들은
“이들 부부가 허름한 텐트같은 곳에서
지내며 아기 또한 그곳에 출산했다”며
“아이들은 아무도 학교 다니지 않고
심지어 아이들 아빠는 칼과 총으로
우리를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쓰레기와 깨진 유리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집과 부부의
양육방법에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이웃의 민원과 지역 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며 부부를 체포한 것이다.
이에 임신 5개월인 엄마 니콜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아이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면서 글을 올렸다.
그녀의 주장은 자신의 양육방식은
불법이 아니며 아이들을 자연에서
자유롭게 크도록 하는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