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억 달러(약1115억 원) 가치의 ‘거대 진주’를 10년 간 집 침대 아래 넣어두고 행운의 부적으로 삼은 한 어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필리핀 팔라완 섬의 한 남성은 낚시 도중 닻이 바닷속 해초 등에 걸려 빼내고자 잠수를 시도하던 중 진주를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진주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고 10년 동안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집에 난 화재로 인해 이사를 하던 도중 지역 관광센터에 놔둘 명목으로 진주를 가져가게 되었다. 엄청난 크그에 깜짝 놀란 직원들은 감정을 의뢰를 신청했다.
길이가 67cm, 무게는 34kg인 이 진주의 가치는 1억 달러로, 한화로 약 1115억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진주의 주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현재 보석감정기관과 관련 국제기구들의 정밀 감정을 기다리고 있다. 지역 관광센터 직원들은 이 보석으로 인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련 최고기록 역시 지난 1934년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발견된 진주가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 진주는 미국 뉴욕의 유명 박물관인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에서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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